천안시 민선 4기 성무용 시장이 제시한 시민과의 약속사업(공약) 가운데 68%가 임기 안에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는 31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추진평가단과 관계 공무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속사업 추진상황 설명회를 열고 토론을 벌였다.
이어, 남부대로~신방통정지구 연결도로 현장을 비롯하여 4곳의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상황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천안시에 따르면 전체 99건의 약속사업 중 67건은 임기 내 완료가 가능하며, 이 중 37건의 사업은 이미 마무리했고, 나머지 32건도 모두 정상 추진되고 있다는 것.
민선 4기 약속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는 것은 안정적인 예산지원과 함께 집중력 연계사업 추진으로 성과를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완료된 사업은 NGO 공동협력센터 운영, 외국어교육원 설립, 일봉산 워터파크 조성, 평생학습도시 조성, WHO 공인 안전도시 인증, 불당대로 개설, 복지할인카드제 운영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또, 2009천안웰빙식품엑스포 개최, 남부대로~신방통정지구 연결도로 개설,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쉼터 확대, 봉서산 자연생태 학습장 조성, 농산물 산지 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30건은 임기 내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요룡웰빙파크 조성, 북천안IC 연결도로 개설, 북부 스포츠센터 건립, 홍대용 전문 과학관 조성 등 32건은 임기 후 지속 사업으로 분류했다.
임기 후 지속사업은 대부분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거나 사업기간 및 지속적인 예산투입이 요구되는 연차사업으로 정상 추진하고 있다는 것.
천안시는 남은 기간 약속사업 마무리에 진력하면서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2010년에 40개 사업에 1,659억원의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천안시는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하는 약속사업 추진평가단을 구성 매년 공약 사항을 분석 평가하고, 매년 2회 자체 보고회와 현장점검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 5월 28일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가 주관한 제3회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매니페스토 활동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