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테크노밸리내 E건설 아파트 사전분양 논란

아산테크노밸리내 E건설 아파트 사전분양 논란

승인전 모델하우스서 분양가 공개 홍보

2013년 11월 13일 (수) 정재신 기자 jjs3580@hanmail.net

시, 내주 초 결정… 현장확인후 고발조치 아산테크노밸리에 E건설이 신축하는 아파트가 분양승인을 받지 않았으나 분양예정자들에게 분양가를 공개하면서 홍보를 하고 있어 사전분양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오는 2015년까지 총 네차례에 걸쳐 8000여 세대가 계획된 아산테크노밸리 아파트 신축중 이번 분양 공급 규모는 4만9638㎡ 부지 면적에 지상 14-25층, 17개 동 1013세대 규모이다. E건설은 아산시 둔포면 운용리, 석곡리, 염작리 일원 등에 조성된 아산테크노밸리 3단계 83만5295㎡ 가운데 주거용지 AB6블록, AC1블록에 신축하는 아파트 분양을 위해 지난 8일 천안시 백석동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홍보에 들어갔다. 그러나 시에 따르면 “E건설이 신축하는 아파트는 분양심의가 지난 12일에 있었으며 분양승인은 빠르면 금주중이나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승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모델하우스에서 분양설명하는 상담사들은 공공연히 분양가가 590만원이라고 설명하고 있어 사전분양 논란을 빗고 있다. 실제 상담사들은 13일 모델하우수를 찾은 분양예정자들에게“분양가는 590만원으로 25평형은 1억5000만원에서 발코니 확장하면 1억6000만원정도이며, 31평형은 1억8000만원 조금넘는데 발코니 확장하면 1억9500만원정도로 계약금은 25평형이 500만원이며 31평형은 700만원으로 입주시점까지 무이자가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관련, 분양사무실 관계자는 “지난 12일 분양심의를 받았기 때문에 분양가를 공개하고 예정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분양심의를 받으면 분양가를 공개해도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분양심의만 받은 상태로 분양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가를 공공연히 공개해선 안된다”며 “현장확인후 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