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 풍세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일부 필지가 할인 분양된 가운데 할인율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풍세산업단지는 동남구 풍세면 보성·용정리 일원 165만 5000㎡에 4171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시는 다만 지난 25일 배수지와 폐수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충남도에 부분준공 신청을 했다.
논란이 되는 것은 할인분양 필지에 대한 할인율이다. 시는 2010년 3월께 산업용지시설 91필지를 분양공고 했다. 시는 분양공고에서 ㎡당 분양가격을 86만 원으로 책정했다. 현재 시는 총 91필지 가운데 60필지를 분양한 상태다. 60필지 가운데 45필지는 정상가격으로 분양했고 외곽 부지 15필지에 대해서는 할인분양했다.
분양 용지 외곽의 15필지의 할인율은 최소 2%에서 최대 30%로 할인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 기준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천안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주일원 의원은 지난 25일 속개된 기업지원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주일원 의원은 "할인율의 기준이 없어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할인분양으로 인해 정상가격을 내고 입주한 기업주는 실질적으로 재산권 침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풍세산단의 할인율이 제각각이어서 천안지역 산업단지 분양에 대한 신뢰도와 이미지 하락이 우려된다"며 "통일된 할인 기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외곽에 있는 부지에 대해서는 3-4 미터 정도 단차가 생기기 때문에 토목공사비용보전 명목으로 할인분양을 한 것"이라며 "부지 형태 차일 할인율도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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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천안시에 따르면 풍세산업단지는 동남구 풍세면 보성·용정리 일원 165만 5000㎡에 4171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시는 다만 지난 25일 배수지와 폐수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충남도에 부분준공 신청을 했다.
논란이 되는 것은 할인분양 필지에 대한 할인율이다. 시는 2010년 3월께 산업용지시설 91필지를 분양공고 했다. 시는 분양공고에서 ㎡당 분양가격을 86만 원으로 책정했다. 현재 시는 총 91필지 가운데 60필지를 분양한 상태다. 60필지 가운데 45필지는 정상가격으로 분양했고 외곽 부지 15필지에 대해서는 할인분양했다.
분양 용지 외곽의 15필지의 할인율은 최소 2%에서 최대 30%로 할인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 기준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천안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주일원 의원은 지난 25일 속개된 기업지원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주일원 의원은 "할인율의 기준이 없어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할인분양으로 인해 정상가격을 내고 입주한 기업주는 실질적으로 재산권 침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풍세산단의 할인율이 제각각이어서 천안지역 산업단지 분양에 대한 신뢰도와 이미지 하락이 우려된다"며 "통일된 할인 기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외곽에 있는 부지에 대해서는 3-4 미터 정도 단차가 생기기 때문에 토목공사비용보전 명목으로 할인분양을 한 것"이라며 "부지 형태 차일 할인율도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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