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로 성공하기/천안·아산 새소식

홍성~화성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22일 기공식 갖는다

재테크 거듭나기 2015. 5. 15. 11:58

홍성~화성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22일 기공식 갖는다

철도공단, 3.8조 투입 2018년 말 완공 목표

최태영 기자2015.05.15 09:52:52

충남 홍성과 경기도 화성을 연결하는 서해안 복선전철 사업이 다음주 중 기공식을 갖는다. 오는 2018년 말 완공되면 서해안 철도 시대가 열리는 것.

1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에 따르면 오는 22일 홍성역 환승주차장에서 서해선(홍성~송산, 90.01km)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을 열 예정이다.

 

앞서 이 사업은 이미 용지매수와 함께 공사가 시작됐으며, 기공식만 이날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충남 홍성과 경기도 화성을 철도로 연결해 서해안권 교통 수요를 분담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 경부선에 집중된 화물을 우회 수송하는 체계까지 고려한 사업으로 2018년까지 3조8280억원이 투입된다. 전철은 홍성에서 장항선과 만나 호남·전라선 축과 연결된다. 화성에서는 신안선과 원시~소사~대곡선과 이어져 경의선과도 연결된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로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20분, 대곡까지는 1시간가량이 걸릴 것으로 철도공단은 전망했다.

▲열차 운영 계획

 

서해선에는 충남도청 신도시와 아산 인주, 경기 평택 안중, 화성 향남, 송산 등 6개 역이 신설된다.

 

이 노선엔 6량으로 된 고속형 급행열차(ITX-EMU180)를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성과 USKR간 21회 운행하며, 이중 18회를 대곡까지 운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향후 장항선까지 전철화되면 익산에서 대곡간 직결운행도 6회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당진, 아산, 평택, 포승권 산업단지와 연계되는 서해안 철도시대가 열리게 된다”며 “서해안권 철도망 연결로 경기도 서남부권과 충청권의 수도권 접근 향상과 함께 관광 수요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안축 연계 노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