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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수소전지차 부품산업 메카로"

재테크 거듭나기 2015. 7. 23. 13:24

"천안 수소전지차 부품산업 메카로"

2015-07-23 15면기사 편집 2015-07-23 0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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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FCEV 실무추진위 간담회, 예타 추진·국비확보 방안 등 집중 논의

수소연료전지차(FCEV) 부품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박완주(천안을·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충남도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차(FCEV) 부품실용화' 예비타당성 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실무추진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천안을 수소연료전지차 메카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세계 각국의 자동차 환경규제 강화와 미국의 무공해판매 의무제 시행 등 무공해 청정 에너지원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부품산업은 상대적으로 집중적인 육성이 요구돼 왔다.

충남은 현대차 등 2개 완성차와 1000여 개의 부품업체, IT·철강·화학 등 자동차 전후방산업이 배치돼 있으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생활기술연구원, 13개 대학 등 R&D 역량이 우수해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 지정학정으로 대중국시장의 교두보인 항만 등 관련 인프라가 갖춰져 최적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육성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국비 1550억원, 지방비 466억원, 민자 308억원 등 총 2324억원의 투자가 예정된 사업이다. 충남도는 산업부에 지난 2014년 10월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을 신청해 사전심의를 통과 후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2015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예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간단축 등 후속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예타 보고를 내년 2월에서 오는 10월로 앞당기고 예타 통과조건부로 국비 확보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남도 박용권 전략산업과장, 자동차부품연구원, 현대자동차, 충남테크노파크, 한국가스공사 등 각계 수소연료전지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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