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박지현 기자] 천안을 중심으로 아산·예산 등 충남북부지역이 자동차부품 연구개발(R&D)사업을 주도하면서 차세대 부품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사진)은 2016년 예산에 자동차 주행 안전 동력 전달 핵심부품 개발등 자동차 부품 관련 R&D를 위한 국비 159억원을 예결위에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환경규제 대안인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사업육성 예비타당성조사에 43개 연구과제비로 제시된 2324억원의 국비도 전액 반영하도록 요구했다. 충남에는 2개 완성차 업체에 664개 부품 업체가 천안과 아산, 예산을 중심으로 몰려있고 동력전달은 292개, 고감성 관련 중소기업은 233개에 달해 정부지원 R&D 요구가 높았다. 자동차 주행 안전 동력 전달 핵심부품 개발(총사업비 170억원)은 핵심부품 12종, 장비 8종이 지역 중소기업에 제공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위 예산소위에서 정부안 22억원에 32억원을 증액, 54억원을 반영했다. 자동차의장전장 고감성 시스템개발(총사업비 140억원)은 수입차 점유율 확산방지의 기대가 높은 사업으로 정부안 27억원에 산업위 예산소위에서 33억원을 증액, 60억원을 반영했다.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총사업비 225억원)는 고유가와 탄소배출규제로 폭발적 수요증가가 예고됨에 따라 정부안 31억원에 산업위에서 14억원의 증액을 요구, 50억원을 반영했다. 글로벌 환경규제 대안으로 추진하는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산업 육성 역시 지난해 국회 토론회를 거쳐 대상 사업이 신청돼 6개월 만에 예타 조사에 착수했는데 R&D비용이 무려 2324억원(국비 1550, 지방비 466, 민자 308)에 달하고 있다. 박 의원은 “천안중심 충남북부지역 자동차부품산업 R&D투자는 지역 중소중견 부품업체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미래 대중국 수출에 큰 몫을 할 것”이라며 “국비지원을 확대하고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산업의 예타가 통과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