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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 터미널 건설 탄력 받나

재테크 거듭나기 2017. 6. 19. 11:09

아산신도시 터미널 건설 탄력 받나

2017-06-13기사 편집 2017-06-13 16: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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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터미널 용지 건폐율 및 용적률 상향조정 국토부에 신청



아산시가 올해 국토교통부 KTX 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을 신청한 가운데 수년 째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아산신도시 터미널 용지의 건폐율과 용적률 상향 조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업성 부족으로 개발이 멈춰 섰던 터미널 개발에 탄력이 붙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알 아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국토부의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 신청 시 민간사업자 (주)한아산업개발에서 요구한 장기 미집행시설로 방치돼 있는 터미널 용지의 개발을 위해 용적률과 건폐율 상향조정을 건의한 상태다.

터미널 용지는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63번지 1만 774㎡ 면적의 상업 10 필지로 2013년 12월 민간사업자 (주)한아산업개발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148억여 원에 낙찰 받았다. 당시 터미널용지의 용적률은 200% 이하였다. 때문에 민간사업자는 현행 용적률로는 사업성이 부족해 터미널용지 개발이 어렵다고 판단됨에 따라 용지 매각 후 수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이에 시는 사업타당성 확보를 위해 민간사업자가 요구한 아산신도시 터미널 개발을 위한 용적률과 건폐율 상향조정을 국토부에 신청했다.

건폐율은 기존 70% 이하에서 80% 이하로, 용적률은 기존 200% 이하에서 800% 이하로 변경을 요구한 상태다.

시는 용적률 상향시 민간사업자가 막대한 개발이익을 거두는 만큼 특혜시비 등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여 방안으로 컨벤션홀(6950.39㎡)을 기부채납 받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터미널 용지의 합리적이 개발 유도를 위해 기부 채납 등에 따른 용적률 및 건폐율 상향 조정 등 건축물 용도 조정을 통한 사업 추진 여건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안 사항이 받아들여 지면 아산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의 2017년도 'KTX 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공모사업 대상자 선정결과는 오는 8월 공모 사업자를 선정하고 2018년 상반기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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