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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개발 본격화..지역 용지난 숨통 트이나

재테크 거듭나기 2017. 7. 31. 14:08

아산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개발 본격화..지역 용지난 숨통 트이나

2017-07-30기사 편집 2017-07-30 16:17:13

대전일보 >지역 > 충남 > 아산


아산지역에 지식·산업·첨단 기업을 유치할 일반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용지난을 겪고 있는 아산과 천안지역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0일 아산시에 따르면 음봉면 산동리 24-2번지 일원 44만 4179㎡ 규모의 '아산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계획에 대해 충남도가 지난 10일 승인 고시함에 따라 산단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아산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1196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8년까지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산업단지 유치업종은 금속·가공제품·의료정밀·광학기기·전기장비·자동차제품 등의 제조업이다. 복합용지에는 출판·영상기기·방송·통신·전문과학·기술서비스 등 지식산업 및 첨단산업이 들어서며 산업단지 내에는 입주업체의 근로자 등을 위해 1820여세대의 공공주택과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산업 용지난을 겪고 있는 천안지역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아산시 인근 지역인 천안은 지난해 말 기준 제5일반산단에 64개 업체를 비롯해 민간사업자로 조성된 풍세일반산단도 최근 108개 업체에 모두 분양이 완료되면서 현재로써는 분양할 산업단지 용지가 마땅치 않아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공영이나 민간개발로 진행되는 산업 단지의 경우에도 행정절차 등을 거처야 하기 때문에 2019년 이후에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 용지 공급을 위해서는 최소한 2년의 공백기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아산 스마트밸리 일반산단의 경우 천안 제2·3·4 일반산단, 마정 일반산단 등과 인접해 부족한 천안지역의 산단 용지 해결에 단비 역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산단 조성으로 인해 인구유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