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잠시 주춤했던 주택 공급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지 주목된다.
아산시는 지난 2016년 9월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년 3개월만에 해제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이란 정부가 주택 공급시장 안정적 관리를 위해 미분양 증가 지역을 특별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달 아산을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시켰다. 미분양 관리지역 기준을 보면 미분양 주택 500가구 이상인 시, 군, 구 가운데 △최근 3개월 간 전월보다 미분양 가구 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당월 미분양 가구 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 가구 수 2배 이상인 지역 △최근 3개월 간 미분양이 1000가구 이상이며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 가구 감소율이 10% 미만인 달이 있는 지역 등이다.
이번에 아산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된 것은 최근 3개월간 분양단지가 없었고 이로 인해 미분양 증가세가 없는 등 전체적인 주택공급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결정됐다.
실제 아산시의 경우 지난해 1월 말 기준 미분양 가구수가 1363세대였지만 그 해 11월 말 기준 미분양 가구수는 798세대로 나타나는 등 매월 미분양이 줄어 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은 연이은 부동산대책으로 시장 전체가 위축되고 신규 분양 물량이 줄자 차선으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며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 분양보증(PF보증 포함)이나 분양보증심사가 거절된다. 이에 따라 주택공급 시행사들은 그동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올해 분양 예정중인 아파트 물량은 △신창면 남성리에 신창모아엘가(2156가구) △둔포 아산테크노밸리6차 이지더원(1065가구, 1657가구) △아산방축 KD아람채 (271가구) △아산배방우방아이유쉘 (1688가구) △아산배방 주상복합(1464가구) 등 총 8247가구로, 이 중 얼마만큼 분양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아산시 관계자는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로 인해 앞으로 시행사들의 사업승인 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신규 분양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지역 주택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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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지난 2016년 9월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년 3개월만에 해제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이란 정부가 주택 공급시장 안정적 관리를 위해 미분양 증가 지역을 특별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달 아산을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시켰다. 미분양 관리지역 기준을 보면 미분양 주택 500가구 이상인 시, 군, 구 가운데 △최근 3개월 간 전월보다 미분양 가구 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당월 미분양 가구 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 가구 수 2배 이상인 지역 △최근 3개월 간 미분양이 1000가구 이상이며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 가구 감소율이 10% 미만인 달이 있는 지역 등이다.
이번에 아산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된 것은 최근 3개월간 분양단지가 없었고 이로 인해 미분양 증가세가 없는 등 전체적인 주택공급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결정됐다.
실제 아산시의 경우 지난해 1월 말 기준 미분양 가구수가 1363세대였지만 그 해 11월 말 기준 미분양 가구수는 798세대로 나타나는 등 매월 미분양이 줄어 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은 연이은 부동산대책으로 시장 전체가 위축되고 신규 분양 물량이 줄자 차선으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며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 분양보증(PF보증 포함)이나 분양보증심사가 거절된다. 이에 따라 주택공급 시행사들은 그동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올해 분양 예정중인 아파트 물량은 △신창면 남성리에 신창모아엘가(2156가구) △둔포 아산테크노밸리6차 이지더원(1065가구, 1657가구) △아산방축 KD아람채 (271가구) △아산배방우방아이유쉘 (1688가구) △아산배방 주상복합(1464가구) 등 총 8247가구로, 이 중 얼마만큼 분양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아산시 관계자는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로 인해 앞으로 시행사들의 사업승인 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신규 분양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지역 주택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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