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이 확정된 충남의 기업인단체가 기업지원과 해외진출 뒷받침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형기 (주)에스에이씨 대표이사는 충남도내 최대 상공인 단체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제19대 회장에 지난 2일 선출됐다. 18대에 이어 19대 회장까지 연임에 성공한 한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주요 경제단체 등과 함께 기업활동에 방해가 되는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R&D연구소와 지식산업센터 유치 등을 위해 중앙정부 등에 강력하게 건의해 지방의 중소·중견기업들의 권익보호와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우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관유치를 약속했다. 그는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이 대전에 있지만 현재 2급청"이라며 "대전·충남 기업의 80%가 충남에 있고 충남에서도 북부지역에 집중돼 있는 만큼 1급청 승격과 함께 대전과 충남청으로 분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 입안자, 기업 CEO, 학계 등 전문가 등과 세미나·토론회 등을 개최해 지역경제와 기업지원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해 지역사회 상생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북부상공회의소는 기업지원기관으로 원스톱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충남도에서 기업과 경제분야 풍부한 경험을 쌓은 김현철 전 충남도 미래성장본부장을 상임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충남벤처협회는 박종복 케이에스비(KSB) 대표가 지난달 연임이 확정됐다. 9대에 이어 10대에도 충남벤처협회를 이끌게 된 박 회장은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적극 지원 구상을 밝혔다. 독보적인 LED 기술력과 에너지분야 솔루션으로 브라질 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한 박 회장은 9대 회장으로 취임 뒤 충남벤처협회에 해외사업국을 신설해 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도왔다. 세계적 투자회사인 인스파이어그룹과 KSB의 인수합병을 진행중인 박 회장은 인스파이어그룹의 투자역량을 충남 벤처기업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충남벤처협회가 추천하는 기업들을 인스파이어그룹이 자금 투자는 물론 해외사무실도 제공키로 협의하고 있다"며 "투자금액도 기업당 100억 원으로 벤처기어들이 성장기반으로 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임기내 글로벌 스타기업 10개 육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충남벤처협회는 인스파이어그룹의 지역 벤처기업 투자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최근 직제개편으로 미래전략사업국을 신설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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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기 (주)에스에이씨 대표이사는 충남도내 최대 상공인 단체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제19대 회장에 지난 2일 선출됐다. 18대에 이어 19대 회장까지 연임에 성공한 한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주요 경제단체 등과 함께 기업활동에 방해가 되는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R&D연구소와 지식산업센터 유치 등을 위해 중앙정부 등에 강력하게 건의해 지방의 중소·중견기업들의 권익보호와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우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관유치를 약속했다. 그는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이 대전에 있지만 현재 2급청"이라며 "대전·충남 기업의 80%가 충남에 있고 충남에서도 북부지역에 집중돼 있는 만큼 1급청 승격과 함께 대전과 충남청으로 분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 입안자, 기업 CEO, 학계 등 전문가 등과 세미나·토론회 등을 개최해 지역경제와 기업지원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해 지역사회 상생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북부상공회의소는 기업지원기관으로 원스톱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충남도에서 기업과 경제분야 풍부한 경험을 쌓은 김현철 전 충남도 미래성장본부장을 상임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충남벤처협회는 박종복 케이에스비(KSB) 대표가 지난달 연임이 확정됐다. 9대에 이어 10대에도 충남벤처협회를 이끌게 된 박 회장은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적극 지원 구상을 밝혔다. 독보적인 LED 기술력과 에너지분야 솔루션으로 브라질 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한 박 회장은 9대 회장으로 취임 뒤 충남벤처협회에 해외사업국을 신설해 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도왔다. 세계적 투자회사인 인스파이어그룹과 KSB의 인수합병을 진행중인 박 회장은 인스파이어그룹의 투자역량을 충남 벤처기업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충남벤처협회가 추천하는 기업들을 인스파이어그룹이 자금 투자는 물론 해외사무실도 제공키로 협의하고 있다"며 "투자금액도 기업당 100억 원으로 벤처기어들이 성장기반으로 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임기내 글로벌 스타기업 10개 육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충남벤처협회는 인스파이어그룹의 지역 벤처기업 투자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최근 직제개편으로 미래전략사업국을 신설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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