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법원과 검찰청 이전으로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옛 법원과 검찰청 터에 7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15일 천안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신부동 72-16번지 일원 1만 4909㎡에 청년과 신혼부부 위주로 공급되는 700세대의 행복주택 4동을 짓기 위해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신청'(천안신부 행복주택)을 제출했다. 천안신부 행복주택은 내년 7월 착공해 2022년 9월 입주 예정이다. 행복주택에는 지역편의시설로 카페 공방(180.3㎡)과 어린이도서관(325.6㎡)도 들어설 계획이다. 시는 천안신부 행복주택의 사업승인 관련 부서 및 기관 등과 업무협의를 밟고 있다. 협의 결과는 이달 중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과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의 옛 부지에 당초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으로 고용노동부와 통계청, 세관 등 5개 기관이 입주하는 복합청사 1동과 임대주택 2동(240호) 건설을 추진했다. 2018년부터 진행한 복합청사 입주 수요조사에 한 곳도 응하는 곳이 없는 등 지지부진하자 행복주택 건설로 방향을 선회했다. 시는 법원과 검찰청 터에 행복주택을 공급하고 기존 복합청사 사업은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이 시행되는 불당동 일원에 재추진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신부 행복주택은 90% 이상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될 것"이라며 "행복주택 건설로 일대도 예전 같은 활기가 돌 것"이라고 말했다.
신부동 옛 법원과 검찰청 터는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과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이 2017년 11월 청수동으로 이전 뒤 몇 년째 빈 건물과 땅으로 남아 있다. 주변의 변호사, 법무사 사무실 등도 함께 빠져나가 슬럼화 등 등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5일 천안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신부동 72-16번지 일원 1만 4909㎡에 청년과 신혼부부 위주로 공급되는 700세대의 행복주택 4동을 짓기 위해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신청'(천안신부 행복주택)을 제출했다. 천안신부 행복주택은 내년 7월 착공해 2022년 9월 입주 예정이다. 행복주택에는 지역편의시설로 카페 공방(180.3㎡)과 어린이도서관(325.6㎡)도 들어설 계획이다. 시는 천안신부 행복주택의 사업승인 관련 부서 및 기관 등과 업무협의를 밟고 있다. 협의 결과는 이달 중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과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의 옛 부지에 당초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으로 고용노동부와 통계청, 세관 등 5개 기관이 입주하는 복합청사 1동과 임대주택 2동(240호) 건설을 추진했다. 2018년부터 진행한 복합청사 입주 수요조사에 한 곳도 응하는 곳이 없는 등 지지부진하자 행복주택 건설로 방향을 선회했다. 시는 법원과 검찰청 터에 행복주택을 공급하고 기존 복합청사 사업은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이 시행되는 불당동 일원에 재추진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신부 행복주택은 90% 이상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될 것"이라며 "행복주택 건설로 일대도 예전 같은 활기가 돌 것"이라고 말했다.
신부동 옛 법원과 검찰청 터는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과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이 2017년 11월 청수동으로 이전 뒤 몇 년째 빈 건물과 땅으로 남아 있다. 주변의 변호사, 법무사 사무실 등도 함께 빠져나가 슬럼화 등 등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