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남도가 천안아산 KTX 역세권 일대에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이하 충남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대폭 줄어 천안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이하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 개최지로 사용하기에도 협소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총사업비 1939억 원을 투입해 천안아산 KTX 역세권 일원의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내 4만 5000㎡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 1900㎡ 규모로 충남국제컨벤션센터를 짓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진행중인 충남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은 승인이 나면 설계공모 등을 통해 2023년 완공 목표이다.
충남국제컨벤센센터는 기업 등 산업체가 밀집한 천안, 아산은 물론 충남의 MICE산업 활성화를 촉진할 기반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당초 연면적 7만 250㎡, 부지면적 4만 5000㎡, 지상 10층, 지하 1층 규모로 입안됐다가 지난해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규모가 축소되면서 천안에서 격년으로 유일하게 열리는 국제박람회인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 개최 장소로 사용도 어려운 상황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는 개최 장소를 삼거리공원이 아닌 천안종합운동장 주변으로 옮겨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시비 10억 원 등 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하는 올해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의 전시면적은 5만 7000㎡로 검토되고 있다. 충남국제컨벤센터의 연면적이 올해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의 전시면적 보다 5100㎡ 적다. 2018년 33개 나라 460개 업체가 참여한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는 올해 35개 나라, 55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박람회 확장의 수요는 충분하다"며 "충남국제컨벤션센터가 들어서도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 개최 장소로 쓰기에는 규모가 협소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국제컨벤센터의 규모에 맞게 조정하면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 개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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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총사업비 1939억 원을 투입해 천안아산 KTX 역세권 일원의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내 4만 5000㎡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 1900㎡ 규모로 충남국제컨벤션센터를 짓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진행중인 충남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은 승인이 나면 설계공모 등을 통해 2023년 완공 목표이다.
충남국제컨벤센센터는 기업 등 산업체가 밀집한 천안, 아산은 물론 충남의 MICE산업 활성화를 촉진할 기반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당초 연면적 7만 250㎡, 부지면적 4만 5000㎡, 지상 10층, 지하 1층 규모로 입안됐다가 지난해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규모가 축소되면서 천안에서 격년으로 유일하게 열리는 국제박람회인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 개최 장소로 사용도 어려운 상황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는 개최 장소를 삼거리공원이 아닌 천안종합운동장 주변으로 옮겨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시비 10억 원 등 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하는 올해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의 전시면적은 5만 7000㎡로 검토되고 있다. 충남국제컨벤센터의 연면적이 올해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의 전시면적 보다 5100㎡ 적다. 2018년 33개 나라 460개 업체가 참여한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는 올해 35개 나라, 55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박람회 확장의 수요는 충분하다"며 "충남국제컨벤션센터가 들어서도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 개최 장소로 쓰기에는 규모가 협소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국제컨벤센터의 규모에 맞게 조정하면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 개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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