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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아파트’ 사업부지 매각설 ‘솔솔’

재테크 거듭나기 2020. 5. 6. 15:46

천안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아파트’ 사업부지 매각설 ‘솔솔’

  • 윤원중 기자
  • 승인 2020.05.04 16:41

천안시 성성동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레이크시티 두산위브아파트’의 분양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어 사업부지 매각설에 휘말리고 있다.

 

4일 지역건설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성성동 일원에 1468가구 규모로 분양을 계획하고 이미 성정동 일원에 모델하우스까지 마련해 논 상태였다.

 

두산위브의 공동주택 부지는 인근에 유·초·중학교가 오는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며 반경 1㎞ 이내에는 성성중학교, 오성중학교, 두정중학교, 두정고등학교 등 여러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데다 이미 형성된 상권과 신규로 개발중인 상권을 인접하고 있어 다른 곳보다도 이점이 많다.

 

게다가 천안에서 성성동이라는 프리미엄과 호수타운 불패등은 주택 수요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지역이다.

 

하지만 두산건설은 지난해 10월부터 분양 일정을 늦추기 시작하더니 결국 해를 넘겼고 최근에는 아예 모델하우스에서 일정 상담 조차 않하고 있는 실정이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분양 연기에 대한 본사 지침이 시달되지 않아 현장에서는 알수없다"며 "빠르면 이달 중순 이후에는 어떤 지침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성성동 두산위브 분양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지역건설 업계에서는 두산건설이 여의치않은 회사 사정으로 사업부지를 부산 D업계에 매각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이 미분양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해 분양을 미루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천안지역의 한 건설회사 관계자는 “예정된 사업을 뚜렷한 이유없이 미루고 있는 것은 모 그룹의 자금난과도 무관치 않은 듯하다”며 “만일, 사업부지가 다른 업체에 매각됐다면 분양시기는 더욱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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