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4500억 원 규모 도시재생사업 활기
2020-11-04기사 편집 2020-11-04 13:31:09 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 대전일보 > 지역 > 충남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4개소 활기
봉명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규 추가, 파급 경제효과 1조 원 이상 추산
천안시 도시재생사업 위치도.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신흥 도심개발에 떠밀려 쇠퇴일로를 걸었던 천안 원도심 일원이 도시재생사업에 힘입어 활로를 맞고 있다. 특히 사업 성숙기에 접어든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기존 3곳의 도시재생사업에 최근 봉명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더해져 이들 도시재생사업의 순수 사업비만 4500억여 원에 달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원도심 도시재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도시재생사업이 동남구 문화동 112-1번지 일원 1만 9833㎡에서 2016년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2501억 원이 투입되는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도시재생사업으로 동남구청사와 3동의 주상복합 아파트, 행복기숙사가 신축된다.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동남구청 신청사는 준공을 마치고 지난 3월부터 사용되고 있다. 내년 3월 전망대까지 갖춘 지상 44층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완공되면 천안 원도심의 랜드마크를 형성하며 도심 스카이라인도 바꾸게 된다.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도시재생사업이 내년 8월 완료되는 가운데 2018년 착수한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357억 원)도 한창이다.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지 일부와 주변은 지난해 12월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343억 원)에 선정된데다가 지난 9월에는 전국 유일의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에 선정되는 겹겹사로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었다. 도시재생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할 천안역세권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에는 국비 300억 원, 도비 120억 원, 시비 180억 원 등 총 833억 원이 투입된다. 핵심 시설로 도시재생어울림타워(18층)와 INNOST타워(20층)가 신축된다.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284-3번지 일원은 2018년부터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중이다. 15만 2000㎡ 면적의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는 국비 130억 원, 시비 69억 원 등 225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어르신일자리복지문화센터,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주민 커뮤니티 거점 등을 조성한다. 천안시는 이달 봉명동 일대가 국토교통부의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100억 원과 도비 20억 원 등 사업비 167억 원을 확보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까지 합산하면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경제유발효과가 1조 원은 넘을 것"이라며 "행정은 물론 산학연관 등 지역사회가 합심해 꾸준히 준비한 결과가 결실을 맺고 있다. 유기적인 행·재정 뒷받침으로 천안의 새로운 성장축을 형성할 도시재생사업과 천안역세권 스타트업파크의 성공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2025 천안시 도시재생 전략계획(변경안)을 수립하면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기존 5개소에 신규 7개소 추가 반영을 꾀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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