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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해태제과 아산에 1000억 투자

재테크 거듭나기 2021. 5. 17. 10:08

크라운제과 해태제과 아산에 1000억 투자


크라운제과 배방공장 아산제2테크노밸리 이전

해태제과 제조공장 신설…식품클러스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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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국내 제과업계 대기업이 잇따라 아산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는 낭보를 전했다. 특히 신규 공장 입지로 모두 아산제2테크노밸리를 지목하며 일대가 새로운 식품클러스터로 부상할 전망이다.

아산시와 (주)크라운제과(대표 윤석빈), 해태제과식품(주)(대표 신정훈)은 1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총 1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배방공장을 아산제2테크노밸리로 이전 신설한다. 이달부터 2025년 5월까지 600억 원을 투자해 아산제2테크노밸리 내 6만 390㎡ 부지에 신규공장을 건립, 2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배방공장 부지는 매각을 추진한다.

해태제과는 대구공장을 아산제2테크노밸리로 이전 신설한다. 제2테크노밸리 내 6만 345㎡ 부지에 내년 9월까지 450억 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신설하며 2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크라운제과 아산 신공장의 주력 생산품은 죠리퐁, 콘칩 등이다. 해태제과 아산 신공장은 에이스와 홈런볼 등을 생산한다.

아산은 이들 기업 외에 농심, 동원F&B, 연세우유, 매일유업 등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이 생산거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제과 기업이 아산시에 나란히 둥지를 틀게 된 것을 34만 아산시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두 기업이 아산에서 기업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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