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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아산에 ‘차량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추진

재테크 거듭나기 2022. 7. 26. 10:02

충남도, 아산에 ‘차량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추진

 
배방읍 장재리 일원, 2026년까지 432억 투입…자율주행 허브 기대

 

충남도가 아산시 배방읍에 자율주행 등 미래차 산업 중심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네이버지도 갈무리.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도가 아산시 배방읍에 자율주행 등 미래차 산업 중심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원센터는 김태흠 충남지사 민선8기 ‘100일 중점과제’ 사업 중 하나로, 차량용 AI(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충남을 자율주행 등 미래차(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중심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에서 추진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배방읍 장재리 2096번지 일원에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432억 원(국비 100억 원, 도비 141억 원, 아산시 141억 원, 민자 5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20년 10월 한국자동차연구원에 지원센터 건립을 제안, 지난해 3월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5월 산업부 국비 과제에 선정되면서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차량용 반도체 기능 안전‧신뢰성 기술개발, 자율주행 사업화를 위한 전주기 지원센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고안전 반도체 설계‧검증에 필수적인 안전성 평가장비, 프로그램 툴(SW Tool) 구축 ▲국제 자동차용 전자부품 품질인증(AEC-Q) 기반 신뢰성 평가‧분석 및 단품-모듈 전주기 대응 검증‧분석 장비 구축 ▲설계・공정개선・고장분석 등 양산 평가 지원, 차량용 전장제품 시험・평가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는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신뢰성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확정 194억 원) ▲자율 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개발‧실증사업(확정 290억 원)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확정 45억 원) ▲차량용 융합 반도체 혁신생태계 기반구축(예비타당성 사업 기획 중)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구축(산업부 예타준비 중) 등 5건의 연계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8월 공공건축사업계획 컨설팅을 진행한 뒤 9~10월 사전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사전검토 결과를 반영한 설계에 착수해 2024년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8월 제4차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신청하면, 10월 심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100일 중점과제 실현을 위해 밀도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