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천안 연장 타당성 입증… 사업 탄력
기자명이재범 기자
승인 2022년 10월 12일 19시 52분
지면게재일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발표
비용 대비 편익값 ‘1 이상’
결과 반영토록 정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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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정부에서 추진하는 ‘GTX-C노선’을 천안까지 연장시키는 것에 대해 천안시가 진행한 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천안시는 1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GTX-C노선 천안연장 타당성조사 및 기술검토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용역사 측은 지난 6월부터 진행한 GTX-C노선 천안연장에 대한 타당성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용역 결과 노선을 천안까지 연장하는 것은 비용 대비 편익값(B/C)이 1 이상을 기록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창동~수원 반복 열차를 천안까지 일괄 반복하고, 운행간격을 12분으로 운행할 경우 2028년 수원~천안간 승차수요는 일일 4만 29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천안역 승차수요는 일일 1만 2038명으로 나타났다. 향후 평택과 화성, 천안 등 연장 구간 내 지자체들의 개발계획 추가 반영 시 천안역의 경우 2028년 승차수요는 일일 1378명, 하차수요는 일일 1401명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GTX-C노선’ 천안연장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GTX-C 민간제안사업의 연장으로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지자체는 민간자본을 제외한 공사비의 30%를 부담해야 한다. 다만 이번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전액 국비지원 요청이 가능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원~천안 간 55.6㎞ 구간에 수원을 포함해 5개의 지자체가 위치해 있어 지자체 간 사업비와 운영비 분담을 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근 지자체와의 연관성이 큰 사업인 만큼 공조체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노선을 천안까지 연장할 시 선로 변경 없이 천안역 기존 승강장을 활용해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이용수요 증가를 고려해 연면적 추가 확보에 대한 필요성도 거론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가 GTX 통합기획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정부가 방침을 결정하기 전에 인근 지역과 공조 체제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천안까지 노선을 연장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한만큼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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