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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천안 매입임대주택 공급 9월 재개

재테크 거듭나기 2023. 8. 28. 09:33

LH 천안 매입임대주택 공급 9월 재개

지역충남천안

입력 2023.08.27 10:47

지면 12면

기자명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

 

 

 

천안시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천안]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이하 LH)가 빠르면 9월부터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재개한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천안지역 매입임대주택 보유 물량이 1406호로 이 가운데 6%인 85호가 공가라고 27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기존 주택을 LH가 사들여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주택이다. LH는 비어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9월 중 공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초 LH가 매입임대주택 공급 재개 공고 시점이라고 언급한 11월보다 두 달 빨라졌다.

 

LH 매입임대주택은 올해 들어 긴급위기 가구 등에 제공하는 우선공급은 물론 일반공급도 중단됐다. 특히 긴급위기 가구, 비주택 거주(쪽방, 여인숙·고시원 등), 재해위험이 있는 지하(반지하) 거주가구, 가정폭력피해자, 출산을 앞둔 미혼모 등 주거상향 대상들에게 매입임대주택을 빠르게 제공하는 우선공급은 LH가 잔여물량 소진을 앞세워 지난 3월 천안시에 공급 불가를 통보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긴급위기 18가구가 매입임대주택 우선공급으로 주거 부담을 덜었지만 올해는 공급 중단이 계속돼 주거상향이 필요한 이들의 주거 불안 심화를 야기했다.

 

김희정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장은 "그동안 중단됐던 매입임대주택 공급의 재개가 반갑지만 긴급주거지원 세대나 비주택 거주 등 주거이전이 시급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선공급에 초점 맞춰 재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전세임대 긴급주거지원 중단, 주거취약계층과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 신규 접수도 중단했다가 수시 지원 필요성 등을 감안해 주거취약계층은 5월 12일, 소년소녀가정은 6월 28일 각각 신규접수를 재개했다.

 

 

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