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안IC 상습 정체 구간, 시민 도로개선요구 '봇물'
-교통 체증으로 서천안IC 취지와 다르게 빠른 유입 '불가'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구간 주차장 방불케 해
-앞으로 대규모 주택단지, 6산단 등 교통 체증 심각 전망돼
승인 2023-11-13 13:20신문게재 2023-11-14 12면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서천안IC와 관내 일부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구간에 교통 체증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천안시의회가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영한 의원은 최근 서천안IC가 당초 취지와 달라 이용률이 저조하고,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이 끊이지 않는다며 천안시에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서천안IC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시내에 접근코자 이용하지만, 차량이 많아 당초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고속도로 자체는 10분 동안 이용하지만, 시내권으로 들어오기 위해 20분 이상 걸리다 보니 시민들이 이용을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방통정지구~남관리, 남관리~풍세로, 세광1차~풍세로 등 구간이 출퇴근 시간에 심각한 교통 체증을 유발해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 구간들은 출퇴근 시간만 되면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체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 시민들이 '시장, 시의원, 공무원 등은 뭐 하고 있느냐'며 하소연이 끊이질 않고, 심지어 풍세면에 대규모 주택단지와 6산단이 들어설 전망"이라며 "앞으로 교통 체증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측되므로, 미래에 대비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도 "서천안IC의 사업효과는 주행거리 7.93km, 주행시간 약 17분 감소이며, 현재 시내권으로 유입되는 차량 정체로 인해 교통 체증이 심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도로 확장을 통해 해소하려는 계획을 설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구간을 방문해 본 결과 '이거는 우리가 한발 늦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밀리는 걸 체감했다"며 "앞서 천안IC를 개선한 사례가 있기에, 도로 확장 등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풍세면 대규모 주택단지는 2024년 1월 3200세대가 이 외에도 4100세대, 2300세대가 계획 중에 있다는 제안서가 접수돼 검토 중"이라며 "6산단 설립 시 3800여명 정도 유입될 예정으로, 신중한 검토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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