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속보>=천안 풍세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일부 외곽필지가 할인분양된 가운데 일부 정상필지 분양금액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본보 11월 27일자 15면 보도>
민간개발방식인 풍세산업단지는 동남구 풍세면 보성·용정리 일원 165만 5000㎡에 4171억 원을 투입해 최근 준공됐다. 시행사는 (주)대한토지신탁이며 시공사는 삼성중공업이다. 위탁사는 (주)세흥이 맡고 있다.
이 같은 할인 분양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과 기업의 신규투자 위축으로 인한 지방산업단지의 분양률이 저조하다 보니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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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개발방식인 풍세산업단지는 동남구 풍세면 보성·용정리 일원 165만 5000㎡에 4171억 원을 투입해 최근 준공됐다. 시행사는 (주)대한토지신탁이며 시공사는 삼성중공업이다. 위탁사는 (주)세흥이 맡고 있다.
(주)대한토지신탁은 2010년 3월 산업용지에대한 분양공고를 천안시에 승인을 득하고 분양공고를 냈다. 당시 ㎡당 분양가격을 86만 원으로 책정했으며 현재 총 91개 필지 가운데 60개 필지가 분양된 상태다.
그러나 60개 필지 가운데 외곽필지 15개를 제외한 일부 정상필지도 분양금액이 차이를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분양공고를 통해 ㎡당 분양가격을 86만 원으로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상필지의 경우 분양금액이 60만 원대에서 70만 원대로 당초 분양공고금액 보다 낮게 분양됐다.
또한 같은 블럭 내 필지에서도 분양금액이 차이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다 보니 정상 가격을 주고 입주해있는 기업들은 실질적인 재산권 침해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자칫 집단 민원은 물론 풍세산단에 대한 신뢰도마저 떨어질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앞서 최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풍세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일부 필지가 남몰래 할인 분양된 가운데 할인율도 최소 2%에서 최대 30%로 크게 차이가 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같은 할인 분양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과 기업의 신규투자 위축으로 인한 지방산업단지의 분양률이 저조하다 보니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주)세흥 관계자는 "정상필지의 경우 분양금액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은 부지마다 위치나 여건이 다르다 보니 토목공사비용, 옹벽공사비용 등이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발생, 보전차원에서 지원을 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당 조성원가와 비교하면 손해를 감안하고 분양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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