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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법원·검찰청 신축 하반기 착공

재테크 거듭나기 2014. 1. 9. 11:12

천안 법원·검찰청 신축 하반기 착공

2014-01-06 99면기사 편집 2014-01-06 18: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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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법원·검찰청 신축 하반기 착공

-신부동에서 청수동으로



[천안]천안시 동남구 행정타운 조성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예산 미확보로 인해 수년째 지지부진 했던 천안 법원과 검찰성의 청수지구 이전을 위한 공사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 그동안 반쪽 짜리 행정타운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천안시와 관련 정부부처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청수·청당동 일대 122만 4391㎡를 행정타운으로 조성하고 11개 기관의 입주를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행정타운에는 동남경찰서, 천안세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이 입주를 마쳤으며 천안우체국과 천안소방서가 착공 또는 설계 중에 있다.

그러나 행정타운의 핵심이 되는 법원과 검찰청 이전이 예산 미확보로 인해 수년째 진척을 보이지 못해 반쪽 행정타운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예산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이전과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원 이전을 위해 각각 법원행정처 47억 8500만 원과 법무부 73억 4100만 원이 반영됨에 따라 행정타운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예산은 1차 공사 착공예산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법원행정처와 법무부가 실시설계 등을 거치면 이르면 올 하반기인 7월 이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신축은 2만 3141㎡ 용지에 건축 연면적 2만 4132㎡ 규모로 총 사업비 557억여 원이 투입돼 201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대전지검 천안지청도 2만 3141㎡ 용지에 건축연면적 1만 9800 규모로 2017년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법원과 검찰청이 입주하게 되면 천안지역 균형발전과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거점으로 추진한 청수지구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1972년 대흥동에서 신부동으로 이전한 대전지법 천안지원과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법관 1인당 사무공간이 28.2㎡로 전국법원 평균(34.69㎡)보다 좁고 직원 1인당 사무공간 점유 면적은 10.7㎡로 전국 평균(13.14㎡)보다 현저히 좁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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