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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 연계교통망 올스톱 위기

재테크 거듭나기 2014. 3. 29. 11:23
아산신도시 연계교통망 올스톱 위기
LH 올 분담금 166억원 납부 지연
2014년 03월 25일 (화) 정재신 기자 jjs3580@hanmail.net
동서축 도로 2.9km 내년 완공 차질

탕정일대 아파트 주민 불편 불보듯

속보=아산시가 행정 부재로 아산 신도시 연계 교통망 구축 사업비 500억여원을 떠안을 위기(관련기사 3월 19일자 16면 보도)에 내몰린 가운데 이미 발주된 사업이 올스톱 위기에 내몰리면서 파장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산시와 LH는 2011년 신도시 연계 교통망 3개 노선 6.5km를 아산시가 1100억원에 대행하기로 하는 정액 이행 협약을 체결했고, 시는 이노선에 대한 설계 후 1600억여원이 투입돼야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협약에 따라 시가 500억원의 도로공사비를 부담할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아산시와 LH가 협약에 따라 LH가 올해 부담해야할 166억원의 사업비 납부를 지연시키면서 이미 발주된 동서축 도로공사가 중단될 위기을 맞고 있다.

동서축 도로는 총 사업비 834억원을 투입해 탕정 삼성DC에서 신도시 1단계 사업구간 까지 2.9km를 폭 35m로 확장 포장을 내년 말까지 완공계획이다.

특히 LH가 올해 부담금 166억원 납부를 지연시키면서 동서축 도로공사가 사실상 공사 중단 위기를 맞으면서 탕정 일대 아파트 4000여세대 등 주민들의 불편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는 LH측에서 올해 부담금 166억원이 입금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 말 사업을 발주했지만 부담금이 납부가 지연되면서 꼼짝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LH가 부담금 납부를 지연시킬 경우 우선 탕정DC 이주자 택지에서 군도 13호까지 500m구간에 대해 우선 개통시키기로 하고 올 2회 추경 예산 편성시 일반회계 16억원을 확보할 계획을 마련하는 등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이대해 LH는 “탕정지구 해제지역 연계 교통망 구축사업은 협약에 따라 공사 공정률에 따라 사업비를 부담토록 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올해 부담금 166억원 납부를 고려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