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 녹색교통망 확충 속도낸다
민선6기 출범 후 첫 국비 확보 활동…국회·중앙부처 방문
2014.07.03(목) 17:05:40 | 충청남도 ( neoems@ems.chungnam.net)
충남도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국비 확보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정부의 내년 SOC 사업 예산 축소와 신규 사업 억제 방침 등으로 어느 때보다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로 환황해 아시아경제시대 중심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한다는 각오다.
안희정 지사는 3일 정부 세종청사와 국회를 방문,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이석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홍문표 예결위원장 등을 차례로 만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민선6기 출범 이후 첫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선 도가 핵심 현안으로 들고 간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녹색교통망 확충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하수도시설 확충 ▲태안 기업도시 진입로(부남교 추가) 건설 ▲충청유교문화원 국고지원율 상향 ▲지특예산 인센티브 확대 지원 등 모두 6건.
우선 기후변화 대응 녹색교통망 확충은 ▲홍성과 경기 화성 89.2㎞ 구간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과 ▲장항선 신성∼주포·남포∼간치 등 2개 구간(32.4㎞) 2단계 개량 ▲아산∼전북 익산(121.6㎞) 장항선 복선전철 등 3개 세부사업으로 나뉜다.
도는 이들 사업과 관련, 이완구 원내대표와 홍문표 예결위원장, 서승환 장관, 이석준 차관 등에게 중국 등 동아시아와의 교역 확대를 위해서는 서해안 지역 여객 및 산업지대 연결이 시급하다며 세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5조 5549억 원 중 1150억 원을 내년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음성 고속도로 상습 교통정체 해소, 충남 서북부 산업지대와 내륙을 연결하는 물류수송망 확충을 위한 사업이다.
연결 구간은 당진시 신평면에서 아산을 거쳐 천안JTC까지 43.9㎞로, 총 사업비는 1조 9971억 원이다.
도는 서승환 장관 등에게 이미 설계된 아산∼천안 구간 공사 착공을 위해 내년 50억 원의 국비를 반영해 줄 것과 당진∼아산 구간 실시설계 착수를 건의했다.
또 하수도 분야 시설 확충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 등 10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950억 원(국비 2320억 원)이다.
도는 도내 하수도 보급률이 70.3%로 전국 최하위이고, 면지역(군 단위) 하수도 보급률 역시 23.9%로 전국 최하위인 만큼, 하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해 국비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관련 부처 등에 전했다.
태안 기업도시 진입도로(부남교 추가) 건설은 태안 기업도시를 자족적 복합기능을 갖춘 기업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사업으로, 태안군 태안읍 송암리와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 0.68㎞ 구간(교량 0.3㎞)을 잇는다.
총 사업비는 500억 원으로, 도는 타당성 재조사 조기 완료와 내년 실시설계비 15억 원 국비 지원을 요청 중이다.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일원 9만㎡의 부지에 280억 원을 투입, 건축연면적 4620㎡로 건립 추진 중인 충청유교문화원은 현재 ‘종교문화시설’ 사업으로 분류돼 국비를 30%만 지원받고 있다.
그러나 도는 충청유교문화원이 충청지역 유교문화유산을 발굴·개발하는 순수 정신문화사업인 만큼, 문화유산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조정, 국비 보조율을 50%로 상향과 내년 국비 10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도는 이와 함께 ▲2016년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시설보강 ▲태안 유류피해지역 특별지원 ▲상수도 보급률 확대 ▲문화·농림·산업 등 노후시설 안전시설 예산 확대 등을 위해 지특예산 인센티브를 최소 200억 원 이상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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