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당진간 고속도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 고속도로 건설이 완료되면 충남 서북부 산업단지와 내륙을 연결하는 물류 수송망이 확충돼 산업단지 운용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천안시와 박완주 의원실에 따르면 천안-당진간 고속도로 부지 토지보상비로 518억 원이 확정됐다. 토지보상은 내년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천안-당진고속도로는 43.2㎞ 전체 구간 가운데 시점인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응원리에서 아산시 인주면 염성리(제2서해안) 20.95㎞ 구간을 먼저 착공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천안-아산 구간은 2276필지 200만㎡의 토지가 수용될 예정으로 이 가운데 국유지인 638필지 30만㎡를 제외한 나머지 1638필지 170만㎡의 민간보유토지로 보상가격만 328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이번 달 말까지 도로구역 결정고시를 하고 천안-당진 고속도로 경계를 확정, 토지소유주에게 일괄 통보할 예정이다.
보상금은 다음 달 중순에 1차 235억 원이 배정되고 내년 초에 283억 원을 추가 배정하게 된다. 사업추진 상황에 따라 추경이 편성되면 보상은 더욱 속도를 내고 착공도 앞당겨질 것으로 도로공사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천안-당진 고속도로는 충남 서북부 산업지대와 내륙을 연결하는 물류수송망 확충을 위해 추진되며 완공되면 경부고속도 천안-안성구간은 물론 경기 내륙인 서평택-평택까지 도로교통 등급이 E에서 D로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박완주 의원은 "천안-당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국토의 중심인 천안은 동서남북 모든 방면으로 톨게이트를 갖춰 다시 한 번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과시할 것"이라며 "평택과 익산을 잇는 제2서해안고속도로와 동시 개통을 위해 충남도와 함께 정부에 내년 관련예산안을 627억원에서 373억원을 증액한 1000억원으로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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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천안시와 박완주 의원실에 따르면 천안-당진간 고속도로 부지 토지보상비로 518억 원이 확정됐다. 토지보상은 내년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천안-당진고속도로는 43.2㎞ 전체 구간 가운데 시점인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응원리에서 아산시 인주면 염성리(제2서해안) 20.95㎞ 구간을 먼저 착공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천안-아산 구간은 2276필지 200만㎡의 토지가 수용될 예정으로 이 가운데 국유지인 638필지 30만㎡를 제외한 나머지 1638필지 170만㎡의 민간보유토지로 보상가격만 328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이번 달 말까지 도로구역 결정고시를 하고 천안-당진 고속도로 경계를 확정, 토지소유주에게 일괄 통보할 예정이다.
보상금은 다음 달 중순에 1차 235억 원이 배정되고 내년 초에 283억 원을 추가 배정하게 된다. 사업추진 상황에 따라 추경이 편성되면 보상은 더욱 속도를 내고 착공도 앞당겨질 것으로 도로공사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천안-당진 고속도로는 충남 서북부 산업지대와 내륙을 연결하는 물류수송망 확충을 위해 추진되며 완공되면 경부고속도 천안-안성구간은 물론 경기 내륙인 서평택-평택까지 도로교통 등급이 E에서 D로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박완주 의원은 "천안-당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국토의 중심인 천안은 동서남북 모든 방면으로 톨게이트를 갖춰 다시 한 번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과시할 것"이라며 "평택과 익산을 잇는 제2서해안고속도로와 동시 개통을 위해 충남도와 함께 정부에 내년 관련예산안을 627억원에서 373억원을 증액한 1000억원으로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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