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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균형있는 충남발전·미래상 제시

재테크 거듭나기 2016. 6. 4. 12:23
천안, 균형있는 충남발전·미래상 제시
제32차 충청남도 시·군 도시담당협력회의 3일 천안에서 개최…도시계획분야 전문성 향상
2016년 06월 03일 (금) 18:31:30 지면보기 0면송문용 기자 smy@jbnews.com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체계적이고 균형있는 충남 발전을 위한 도시정책 방향을 정립하고 중앙정부 및 수도권 규제완화 등 급변하는 주변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도시담당 공무원이 천안에 모였다.

충청남도 및 15개 시·군 도시계획부서 담당자 60여명은 3일 충남의 수부도시 천안에서 제32차 충남시·군 도시담당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상반기 제32회를 맞는 충청남도 시·군 도시담당 협력회의는 매년 2회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으며 도시계획 담당자들간 업무연찬 및 정보공유를 통해 도시계획분야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불합리한 법령 등을 발굴하여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소통과 대화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도시계획이 수립된 지 62년이 되는 천안시로서는 매우 뜻깊은 행사로, 충청남도 및 타 시·군 도시담당자들은 회의 참석을 위해 천안시를 방문, 애국충절의 도시, 역사와 문화의 도시, 사통팔달 교통의 도시임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번 회의는 오전 일정으로 천안축구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에서 올해 국토교통부 정책동향 및 주요 법령 제·개정 현황을 설명했다. 

또, 충청남도 건설정책과에서 당면사항인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관련 법령 해설 등을 전달했으며, 기타 시·군에서는 도시계획 관련 공유·수범사례 등을 토론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오후에는 천안12경 중 하나로 천안 충절사상의 핵심인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사상을 되새겨보기 위해 유관순열사 사적지를 방문하고, 조선시대 후기 실학자 홍대용선생의 과학유산과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홍대용과학관을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주변여건 및 미래도시에 적합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부흥하는 충청남도의 도시발전 비전 및 전략을 제시하는 회의가 됐다"며 "도내 도시지역의 편중개발과 비도시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여 계획적이고 균형있게 상생할 수 있는 충남을 건설할 수 있도록 이번 회의를 통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문용/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