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 쌀조개섬 솟벌섬 복합생태 레저파크 조성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 쌀조개섬 솟벌섬 복합생태 레저파크 조성

350억 원 추가 투입,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설치 등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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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조개섬 개발계획 조감도.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이 아산호와 삽교호에 각각 위치한 쌀조개섬, 솟벌섬에 수 백억 원을 추가 투입해 복합생태 레저파크를 조성, "관광과 시민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박 당선인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쌀조개섬에 선착장과 마리나 접안시설 등을 추가 설치하고 솟벌섬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에 나설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아산시 영인면 창용리 아산호의 쌀조개섬(24만㎡)은 국토관리청 '안성천 하천환경 정비사업'으로 총사업비 399억 원이 투입돼 2026년까지 하천 생태환경 복원과 함께 재해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수변 지역에 소통과 여가, 체육 공간 등을 조성한다. 박 당선인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총사업비 200억 원을 추가해 쌀조개섬에 선착장과 마리나 접안시설 및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피크닉장 등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한 삽교호 솟벌섬(33만㎡) 수변 생태공원 조성계획도 밝혔다. 1979년 삽교호 방조제 조성 후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일대 호안에 형성된 해발 3.7m의 솟벌섬은 문방리 선착장에서 1㎞ 거리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무인 섬이다. 시는 솟벌섬에 삽교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철새 관찰대와 생태관찰로, 접안시설 등을 설치해 문화와 여가, 휴식이 있는 수변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쌀조개섬 완료 시점에 맞춰 솟벌섬 개발에 따른 타당성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박 당선인은 "아산호와 삽교호의 천혜 자원인 이들 섬을 생태 레저파크로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창의적인 아이템을 발굴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학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

 

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