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동남구 아파트 매매 서울人(사람) 비율 10% 안팎 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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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개월간 천안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매매 가운데 '서울인(사람)' 거래 비율이 10%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 등 외지인 누적 건수는 서북구·동남구 모두 거래 건수의 40%를 넘기고 있다.
17일 시와 한국감정원, 아실(https://asil.kr/asil/index.jsp)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6개월간 집계된 천안시 서북구 아파트 매매건수는 총 3205건이다.
이중 서울사람은 326건으로 10.1%이다.
천안시 동남구 아파트 매매건수는 총 784건으로 서울사람은 174건, 8.9%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5월 현재 외지인 아파트 매매건수는 서북구가 288건으로 전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천안시 동남구는 159건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외지인이 매매한 6개월 누적 건수는 서북구가 1446건으로 전체 거래건수 3205건의 45%였다.
동남구 누적 건수는 784건으로 전체 매매건수 1954건의 40%에 달했다.
이밖에 지난 12월이후 6개월간 거래 건수가 가장 많았단 아파트는 국토부 실거래 분석 기준 천안시 서북구는 쌍용동 월봉청솔1단지 87건으로 1위, 2위는 쌍용동 주공 9단지 86건, 3위는 쌍용동 월봉청솔2단지 66건 순이다.
천안시 동남구는 신방동 초원그린타운이 239건으로 1위, 2위는 풍세면 보성리 천안한양수자인에코시티 157건, 3위는 문화동 천안역필하우스에듀시티 136건이다.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천안지역에 서울은 물론 외지인들의 매수가 몰리는 이유는 천안시 수도권화 되고 있는 경향이 크고 집 값 상승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며 "KTX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역에 30~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수도권 배후도시의 역할을 분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서북구는 준경기도로 불리면서 외지인의 투자 포인트로 보인다"며 "고속철 정기권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만큼 투자뿐만 아니라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실수요자의 이주 목적 매수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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