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제7일반산단 추진 저울질
입력 2022.09.15 13:01
기자명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
시, 제7일반산단 후보지 선정 타당성 조사 용역 계획
2024년 이후 용지 공급 선제 대응, 용역비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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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내년에 제7일반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은 천안시청사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시가 제6일반산업단지에 이어 2024년 이후 원활한 산단 용지 공급을 위해 제7일반산단 조성 추진을 검토한다.
시는 내년에 제7일반산단 후보지 선정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용역 진행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2억 5000만 원 용역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용역에는 제7일반산단 조성사업의 타당성, 입지, 사업방식, 추진절차, 시기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확인됐다. 제7일반산단 입지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5개 후보지를 압축해 검토할 방침이다. 용역결과는 2023년 연말쯤 나올 예정이다. 천안시가 제7일반산단 조성 추진을 구상한 배경에는 2024년 이후 산단 용지난이 작용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천안은 산업기반 조성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13개 산단 조성사업이 추진중이다. 신사산단, 에코밸리산단은 산단계획 승인 고시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13개 산단의 조성면적은 853만 286㎡에 달한다. 이들 13개 산단 중 11개 산단의 분양률이 이미 90%를 상회해 상당수 산단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 이후 용지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시는 판단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시가 출자해 신규 산단 조성사업에 나서면 안정적 추진 등 여러 이점이 있다"며 "내년 제7일반산단 후보지 선정 타당성 조사 용역비는 5산단의 분양 이득으로 적립된 산단특별회계에서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2018년 후보지 선정 타당성조사 용역을 거쳐 제6일반산단 후보지를 선정하고 민관합동방식으로 추진하며 올해 특수목적법인 천안제6산단주식회사(SPC)를 설립했다. 6일반산단은 약 3100억 원을 투입해 풍세면 용정리 일원 96만 7000㎡에 2024년 준공 목표이다.
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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