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천안 40㎞ 민자고속도 건설 추진
뉴스1입력 2023.01.09 10:58수정 2023.01.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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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천안 고속도로 건설 위치도. (충남도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서 천안에 이르는 40㎞의 민자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내포를 중심으로 한 고속도로 건설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지난해 6월 발주해 올 4월까지 기초자료 조사와 노선선정, 경제성 분석을 실시한다.
내포~천안 민자고속도로는 충남도청 소재지 충남혁신도시 활성화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서산 충남공항의 교통 수요에 대비한 내포신도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제기됐다.
현재 이 구간을 잇는 국도 21호선의 교통량은 2020년 기준 1일 2만6901대이다. 25개의 교통신호기와 물류량 증가에 따른 상습 정체로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활성화와 충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내포~천안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6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에서 “민자로 추진 검토 중인 보령~대전과 함께 내포~천안고속도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국토부에 요청했다.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천안시청 간 기준으로 연결하면 40㎞로, 현재 국도 21호선 56㎞보다 16㎞ 짧아진다. 상습 정체도로인 국도 21호선 대체 효과도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도로망은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 중 하나인 태안~충주고속도로(167㎞, 6조1540억원) 건설 구간에 포함돼 건설된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다.
이 고속도로가 경유하는 예산도 내포~천안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예산군 한 관계자는 “만일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지역 숙원인 산업단지 건설에 따른 기업유치는 물론 관광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인 태안~충주고속도로 구간에 내포~천안고속도로를 포함하면 건설 명분도 충분하다”며 “도청 소재지와 충남 수부도시 간 연결성 강화로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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