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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거듭나기 2008. 6. 21. 19:42
아파트 분양경쟁 불 붙었다
이달말부터 5개 건설사 4700여가구 공급
[천안·아산]6월 말과 7월 사이 천안과 아산신도시에 47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되는 가운데 미분양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분양가 조정에 나서는 등 치열한 분양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9일 천안과 아산시 등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천안에 3개 단지 2727가구, 아산신도시에는 2개 단지 1943 가구 등 5개 건설사가 4670가구 분양에 들어간다.

천안에는 1년넘게 분양이 지연된 동일토건이 쌍용동에 964가구를 다음달 2일 3.3㎡ 당 750만원에 분양하는데 이어 한양은 천안 청수지구에 1039가구를 740만원에 내 놓는다.

청수지구에는 우미건설이 채권입찰제가 적용된 아파트 724가구를 800만원대에 선보인다.

천안과 인접한 아산신도시 1단계 지구에는 주택공사가 464가구를 다음 달 3일부터 750만원 대에 분양하며, 요진건설산업은 주상복합아파트 ‘와이시티(Y-City)’를 850만원 대에 내놓을 예정이다.

채권입찰제가 적용된 우미건설과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하는 요진건설 2곳을 제외하면 아파트 분양가는 750만원 안팎에 형성됐다.

이 같은 분양가격은 3.3㎡ 당 800만원을 넘어선 천안지역 아파트 분양시장 보다 낮다.

도심 공원에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는 쌍용동 동일아파트가 1년 전 가격 3.3㎡ 당 750만원의 분양가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750만원대에 분양가가 형성됐다는 것.

이 때문에 750만원 대로 형성된 분양시장을 놓고 천안과 아산신도시 아파트 분양건설업체 간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일부 건설사들은 중도금 무이자 제도를 도입하고 옵션가격 인하 등을 통해 실제로는 당초 분양가보다 가구당 1000만원 안팎의 혜택이 돌아가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있다.

한 분양건설사 관계자는 “당초 800만원 이상으로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타 아파트 분양가격에 맞춰 50만원을 내렸다”며 천안과 아산신도시 간의 분양 경쟁 양상으로 나타나면서 건설사마다 파격적인 분양조건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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