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등 충청권 의원들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천안까지 연결된 수도권 전철을 청주공항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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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차 철도망구축사업 반영 협력키로/
양승조 의원 등 충청권 의원들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천안까지 연결된 수도권 전철을 청주공항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함에 따라 청주공항 활성화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청권 의원들은 천안∼청주공항 전철연결 사업이 충청권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독립기념관 및 오창과학산업단지 등의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중앙정부가 추진 중인 2010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 사업을 포함시키도록 할 방침이다.
충청권 의원들은 19일 낮 국회 귀빈식당에서 '수도권 전철 연장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18대 들어 처음으로 열고 천안까지 연결된 수도권 전철을 '청주공항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모임을 주선한 통합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갑)은 "천안·아산, 대전권, 청주권역의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천안∼청주공항 전철연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은 "전철노선을 연장하는 데는 기존선을 이용하거나 새로운 선을 만드는 방안이 있어 지역구 의원들 간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은 "이 사업은 청주∼대전, 대전∼행정중심복합도시 등 주변 연계 교통 SOC와 관련이 깊다.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같은당 변재일 의원(청원)은 "청주·청원, 천안·아산, 대전권 등 충청권 3대 권역 발전을 위해 청주공항이 활성화해야 한다. 중부권 발전을 위해 이 사업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갑)은 "고유가 시대에 철도 교통은 지역에서 중요한 인프라이기 때문에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 전철연결은 시급한 사안이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고 김종률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은 "충북에 건설되는 혁신도시 등과 이 사업이 연계를 가져야 하고 특히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중부내륙 철도노선과도 조율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박상돈 의원(천안을)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가 안 되면 충청권 전체 경제도 어려움이 크다. 자유선진당도 전적으로 이 사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모임 공동간사로 양승조, 변재일 의원을 선출하는 등 모임의 활성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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