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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가 지역별 3배 이상 벌어져

재테크 거듭나기 2008. 8. 25. 15:17

아파트 거래가 지역별 3배 이상 벌어져
대형평형의 평균거래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천안지역 아파트 평균 거래가가 읍·면·동 지역별로 최대 3배 이상 벌어지고 소형 평형의 상승세 속에서도 대형평형의 평균거래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닥터아파트 등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천안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당 평균 72만∼237만 원에 거래돼 3배를 넘어서고 평균가도 150만 원(평균전세가 85만 원)에 달했다.
특히 99∼135㎡ 미만의 국민주택(전용면적 85㎡ 이하) 규모의 소형아파트는 지난 3월부터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빚으면서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덩달아 전세가격도 오르고 있다.

평균 거래가격이 높은 지역은 불당동으로 매매가 237만 원(전세 132만 원)에 달했으며 뒤를 이어 용곡동 207만 원(〃 89만 원), 청당동 195만 원(〃 80만 원), 와촌동 194만 원(〃 100만 원) 등 신규 입주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반면 평균 거래가격이 낮은 지역은 동(洞) 가운데 영성동 84만 원(전세 50만 원), 원성동 93만 원(〃 66만 원), 봉명동 110만 원(〃 77만 원) 등이며 읍·면(邑面)은 입장면 72만 원(〃 33만 원), 직산읍 92만 원(〃 46만 원), 목천읍 107만 원(〃 57만 원) 등이 저렴했다.

평형별 평균 거래가는 66㎡ 이하가 117만 원(전세 64만 원), 99㎡ 미만 119만 원(〃 80만 원), 135㎡ 미만 163만 원(〃 91만 원), 165㎡ 미만 184만 원(89만 원), 165㎡ 이하 194만 원(93만 원) 등이다.

아파트 거래가가 높은 지역은 시청과 인접한 불당동을 제외하고는 최근 신규입주한 아파트가 밀집한 곳으로 전통적으로 가격이 높았던 신부동(141만 원), 쌍용동(141만 원)과 택지개발로 가격이 오른 백석동(163만 원), 두정동 (163만 원)을 제쳤다.

가격변동은 7월 초순 일시적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후 꾸준히 0.2%의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형평형은 물론 광역전철개통이 가시화되는 쌍용동과 봉명동 지역도 강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아직은 정부의 부동산 완화대책을 기다리려는 대기수요가 많아 전반적으로 거래가 침체한 상태”라며“당분간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력 : 2008/08/19   맹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