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로 성공하기/도시계획·개발·투자

아산신도시사업 1단계 마무리, 2단계 사업 박차

재테크 거듭나기 2008. 9. 23. 10:05

아산신도시사업 1단계 마무리, 2단계 사업 박차

주공신도시사업단, 2단계 1765만㎡ 5만7800호 주택공급, 2010년 착공  

 

2002년부터 추진된 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이 오는 10월 11 블럭 8백25호 분양을 남겨둔 채 막바지에 들어서고 있다.

아산신도시 1단계사업은 아산배방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난 2002년 9월 예정지구로 지정된 후 천안시 불당, 신방동, 아산시 배방, 탕정면 일원 367만㎡ 규모로 수용인구 2만6778명, 8천6백38호의 주택 공급을 실시해 왔다. 1단계 사업부지 367만㎡에는 주거용지가 68만㎡, 상업용지 20만㎡, 업무용지 30만㎡ 공공용지 240만㎡가 들어선다.

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은 분양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공과 민간업체가 공급한 주택이 대부분 분양되는 성과를 보여, 아산신도시 불패 신화를 낳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주택공사는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지난해 12월 건교부(현 국토해양부)로부터 사업예정지구로 지정된 후 올해 9월초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하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 사업부지 면적은 1765만㎡이며 1단계 배방지구 367만㎡와 합칠 경우 전체면적은 분당 1964만㎡ 보다 큰 2132만㎡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산시 탕정면, 배방면, 음봉면과 천안시 불당동, 백석동, 신방동 일원에 조성되는 2단계 사업은 17만3400명 수용, 5만7800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으로 총 사업비 약 7조원 중 토지보상비만 3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공동주택 5만3000호, 단독주택 4천호로 8천5백여세대의 중저층 아파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국민임대는 약 6천5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공은 2단계사업을 2010년 착공해 2011년 첫 주택분양을 시작하고 2013년부터 입주가 이루어지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훈택 기자 hugak@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