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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결론은 행정도시 백지화

재테크 거듭나기 2010. 1. 12. 13:38
세종시, 결론은 행정도시 백지화
정부 발표, 세종시 수정안 무엇을 담았나?
2010년 01월 11일 (월) 11:26:54 이인우 기자 topinwoo@ncnnews.co.kr
   
▲ 11일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수정 이용계획도
정부가 세종시 성격을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바꾼 수정안을 확정해 11일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수정안은 논란의 중심에 있던 9부2처2청 행정기관 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는 대신 삼성,한화,웅진,롯데 등 대기업과 대학을 유치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이날 발표된 수정안에는 첨단 녹색산업 지구에 삼성(165만 m²)과 한화(69만 m²), 웅진(66만 m²), 롯데(6.6만m²) 및 오스트리아의 태양광 관련 제품 생산업체인 SSF 등이 투자를 확정했으며, 대학은 고려대(100만 m²)와 KAIST(100만 m²)가 들어있다.

그러나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세종시 원안 수정에 반대하고 있는 데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박근혜 전 대표 등 친박(친 박근혜계) 의원들이 ‘원안 고수’를 주장하고 있어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처리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행정도시 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발표직후 성명서를 내고 “삼성 등 대기업의 세종시 입주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보완재이지 대체재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행정도시가 사라지고 ‘재벌 특혜시’만 남게 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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