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가 대규모 개발사업이 무산되면서 도시 발전이 더뎌질 전망이다.
17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시 인구수는 2004년 20만 5057명으로 20만 명을 넘어선 뒤 매년 연평균 1만 명의 증가세를 보이며 현재 29만 8800여 명으로 30만 명을 육박하고 있다.
이 같은 인구증가에 맞춰 시는 2025년 도시기본계획을 세우면서 인구는 65만 명으로 계획했다.
아산신도시 인구는 20만 명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아산신도시를 개발 중인 LH가 2단계 사업면적이 1764만㎡에서 517만㎡로 대폭 축소된데 이어 황해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됐던 송악지구 13.2㎢도 6.01㎢로 절반 이상 축소되면서 인주지구의 개발도 지지부진해졌다.
개발 면적 축소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아산 인주지역 민간개발의 새 사업자가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추진하던 아산 신창산업단지 479만 1000㎡ 개발 사업도 사실상 무산될 처지에 놓여 있다.
이 같은 대형사업의 부진 또는 무산 위기로 시는 인구 65만 명 계획연도를 2025년에서 2030년으로 5년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신도시 해제 지역은 새로운 도시계획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이라며 "일부 대형사업의 부진에도 도시의 발전 속도는 더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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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시 인구수는 2004년 20만 5057명으로 20만 명을 넘어선 뒤 매년 연평균 1만 명의 증가세를 보이며 현재 29만 8800여 명으로 30만 명을 육박하고 있다.
이 같은 인구증가에 맞춰 시는 2025년 도시기본계획을 세우면서 인구는 65만 명으로 계획했다.
아산신도시 인구는 20만 명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아산신도시를 개발 중인 LH가 2단계 사업면적이 1764만㎡에서 517만㎡로 대폭 축소된데 이어 황해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됐던 송악지구 13.2㎢도 6.01㎢로 절반 이상 축소되면서 인주지구의 개발도 지지부진해졌다.
개발 면적 축소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아산 인주지역 민간개발의 새 사업자가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추진하던 아산 신창산업단지 479만 1000㎡ 개발 사업도 사실상 무산될 처지에 놓여 있다.
이 같은 대형사업의 부진 또는 무산 위기로 시는 인구 65만 명 계획연도를 2025년에서 2030년으로 5년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신도시 해제 지역은 새로운 도시계획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이라며 "일부 대형사업의 부진에도 도시의 발전 속도는 더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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