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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구도심 정비사업 탄력

재테크 거듭나기 2013. 12. 23. 10:32

천안 구도심 정비사업 탄력

조합연합회 구성 시 행정과 연계… 신부주공2단지 등 가시화

천안시 도시정비사업이 탄력 받고 있다.

각기 조합별로 추진돼온 천안시도시정비사업이 구도심정비사업연합회를 구성, 사업추진을 연대하면서 천안시에 공동 요구 사항을제출하는 등 행정과의 연계에 나섰다.

천안시에 따르면 70여 곳에 웃돌던 재건축, 재개발등 도시정비사업이 사업부진으로 흐지부지되면서 사업지구에서 해제돼 현재는 재개발 26곳과 재건축5곳, 도시환경4곳, 주거환경 개선사업 4곳 등 모두 39곳으로 축소됐다는 것.

사업이 이같이 축소되거나 지지부진하게 추진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도시정비사업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각 조합이 연계한 연합회(회장: 이기세)가 발족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는 등 가시화 되고 있다.

실제 신부주공2단지재건축사업은 지난 10월 충남도심의를 마치고 보완작업 중으로 연내사업고시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동문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상태다.

문성, 원성 재개발사업도 지난 9월23일 사업시행인가를 마친 상태이며 봉명2지구 재개발사업도 지난 10월21일 사업시행인가를 마치고 연내 조합원 분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합회임원들은 10일 성무용 천안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이달 5일부터 시행된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관한특별법등을 근거로 정비사업기금마련을 위해 기금운영심의위원회에 연합회회원 참여를 요구했다. 또 유력시공사들의 참여기회를 부여 할수 있도록 천안시의 사업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촉구 했다.

장인수 수석 부회장은 “그동안 조합별로 각기 추진하던 사업이 연합회가 구성되면서 사업의 연계로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천안=오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