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힌 천안시 고속도로, 진출·입 시원하게 뚫린다
고속도로 지름길, 휴게소 하이패스 IC 4곳 2030년 설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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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7.12 12:25 기자명By. 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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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입장 거봉포도휴게소 하이패스 IC 노선도. (천안시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하나뿐인 나들목으로 상습정체를 빚어왔던 경부고속도로 천안지역 진·출입이 해소될 전망이다.
천안의 미래 100만 도시에 대비해 극심한 교통혼잡 해결을 위한 ‘고속도로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가 속도를 내는 때문이다.
연차별 추진 중인 하이패스 IC는 고속도로 시설인 휴게소 등과 지역 내 도로를 연결해 하이패스 차량이 쉽게 고속도로에 진출·입 할 수 있도록 한 소규모 무인 나들목이다.
우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건립부지 인접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입장 거봉포도휴게소 하이패스 IC 설치사업이 내년 말 준공된다.
사업비는 42억원으로 천안시와 한국도로공사가 50%씩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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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구 북면 오곡리 일원에 설치되는 동천안휴게소 하이패스 IC 노선도. (천안시 제공)
또 동남구 북면 오곡리 일원에 설치되는 동천안휴게소 하이패스 IC도 고속도로 29호선 세종~안성고속도로 준공 시점인 내년 6월, 상·하행선에 각각 1개소씩 설치된다.
동천안나들목과 9㎞, 서운입장나들목과 10.6㎞인 동천안휴게소에 하이패스 IC가 설치되면 천안지역 북부와 남부의 교통량 분산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사업비는 한국도로공사 34억 5000만원, 시가 36억 5000만원 총 71억원이 투입되며 동천안휴게소 하이패스 IC와 북면행정복지센터간 접속도로도 개설한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등을 마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 하이패스 IC 설치사업과 천안삼거리휴게소 하이패스 IC 설치사업도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오는 8월에 한국도로공사에 신청을 앞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 하이패스 IC 설치사업은 천안 시내권에서 가까운 나들목이다.
특히 천안삼거리휴게소 하이패스 IC 설치와 함께 주변 간선도로 및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을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해 동남구 지역 고속도로 접근성 및 편리성을 향상한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독립기념관 일대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목천나들목 입체화 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354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목천IC와 국도21호선을 직접 연결해 독립기념관에서 톨게이트 진·출입이 신호 대기 없이 가능하고 국도 21호선을 이용하기 위해 목천읍 신계리까지 돌아가야 했던 통행인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윤웅진 도로시설팀장은 “진출입 IC가 개설된다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교통 불편 사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30년을 목표로 천안시 도로망이 시원하게 뻥 뚫릴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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