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백년대계 대단위 도시개발 구상키로

 

 

천안시, 백년대계 대단위 도시개발 구상키로

COI란? COI는 IETF(국제기구)에 URN NID로 등록된 UCI의 국가 단위 표준 식별체계 표기법입니다.   COI 100.RA106.S10.01400351-01400351:20080730:01400351.2008073010000583482:1 제호 12990 RA기관 언론재단 서비스명 뉴스인증 서비스 면번호 15

천안시의 개발방식이 지역별 소규모 단위에서 구역별 대단위로 바뀌고 예술적인 감각을 살리는 등 백년대계를 바탕으로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29일 천안시에 따르면 그동안 추진해온 수만∼수십 만㎡의 소규모 택지개발과 재개발사업으로는 도시 전체의 연계성이 결여되고 난개발을 부추기는 등 비효율적이 요소가 많아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명물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특색있는 도시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권역별로 3300만㎡(1천만 평) 규모의 백년대계 도시계획을 구상하고 택지개발과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을 현행보다 규모를 키워 예술성과 지역특성에 역점을 두고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럴 경우 천안의 특산물인 호두, 거봉 포도, 개구리참외 등과 같은 형상을 건축물 신축에 반영해 외국 선진 도시보다 훨씬 앞선 인공적인 도시를 가꿀 계획이다. 시는 국지적인 소규모 단위의 택지개발이나 재개발 및 재건축도 졸속으로 시행돼 도시 전체의 연계성이 결여되는 불균형적인 개발이 된다고 판단해 이 같은 계획을 구상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미 새롭게 개발되는 지역의 건축물에 대해 도시미관을 위한 색상이나 예술적인 시설물행태 등을 도입하기로 한 시는 관련 조례개정 및 지침을 마련 중이다. 이재당 천안시 건설도시국장은“소규모 개발은 연계성과 특성이 결여돼 도시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며“막연히 선진도시를 모방할 게 아니라 후손에게 물려줄 백년대계의 도시개발을 마련하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오재연 기자